본문 바로가기

시노래 신곡 <봄날, 꽃이 내리다>

시노래 신곡 <봄날, 꽃이 내리다>를 올립니다. 내 시집 <꿈속에서 또 꿈을 꾸다>에 실린 시에서 몇 행을 뺀 것을 가사로 해서 내가 직접 멜로디를 붙이고 반주 없이 생목으로 부르고 스마트폰으로 녹음했습니다. 기타 반주가 있으면 좋으나 악기를 다루지 못하기에 파도소리를 반주로 넣었습니다. 영상은 내가 대전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

시, 작곡, 노래 우원규 시인

(가사)
봄날, 꽃이 내리다 / 우원규 시인

어둑한 골목길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가로등 불빛에 번지는
안식의 휘파람 소리 들린다

끝을 잃어버린 긴 번뇌 뒤에
오랜만에 내려오는 평온의 소식
시간이 멈춘 듯
나도 진공이 된다

싱그러운 꽃은
떨어지는 소리조차
봄날이다

싱그러운 꽃은
떨어지는 소리조차
봄날이다

싱그러운 꽃은
떨어지는 소리조차
봄날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시는 6월 18자 대구신문 <좋은 시를 찾아서> 코너에 소개되었습니다. 아래는 신문 기사 캡처입니다.


우원규 시인
본명: 우용수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
만다라문학 시 신인상(2009)
만다라문학 단편소설 신인상(2010)
한국문학신문 단편소설 작품상(2011)
시집 《위로》(2012)
선수필 신인상(2013)
시집 《꿈속에서 또 꿈을 꾸다》(2025)
시노래 시와 작곡 5건, 노래 작곡 2건, 작사 2건
티스토리 "우원규 시인의 서재" 운영
명상하며 시 쓰는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