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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풍경소리 / 자작나무 (우원규 시인) 풍경소리 / 우원규 절에 가면 비우는 맛이 있어참 좋다숲속 적막한 산사 뒤뜰엔정답게 속삭이는 댓잎의 어울림 사이로허공을 가르는 풍경소리만 심심하다자작나무 / 우원규 나무는 무욕이라 무심하게 서 있다나도 이따금씩 나무가 되고 싶다비루한 인간의 오욕칠정을 다 버리고말갛게 초록인 태고의 숲속에서한 그루 하얀 자작나무로 서고 싶다ㅡㅡㅡㅡㅡㅡㅡㅡ우원규 시인본명: 우용수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만다라문학 시 신인상(2009)만다라문학 단편소설 신인상(2010)한국문학신문 단편소설 작품상(2011)시집 《위로》(2012)선수필 신인상(2013)시집 《꿈속에서 또 꿈을 꾸다》(2025)시노래 시와 작곡 5건, 노래 작사 2건티스토리 "우원규 시인의 서재" 운영명상하며 시 쓰는 시인
[시노래] 넋두리 / 우원규 시인 내가 만든 새로운 시노래입니다. 내 시집에 실린 짧은 시 에 직접 멜로디를 붙여서 반주 없이 생목으로 불렀습니다. 랩도 잠깐 들어갑니다. 악보는 없습니다.넋두리 / 우원규닳고 닳은 이야기들어제도 울었고 오늘도 웃었던뻔한 이야기들한 송이 가녀린 넋이이승과 저승 사이를길을 잃고 돌고 돌며꿈속에서 또 꿈을 꾸네우원규 시집 중
[시노래 악보] <유혹 _글라디올러스>, <꽃잎>의 악보 얼마 전에 내 시에 내가 직접 멜로디를 붙인 시노래 와 내가 작사한 의 음원을 올렸는데 오늘은 두 노래의 악보를 올린다. 기보, 채보하는 분께 맡겨서 만든 악보다. 나는 기타를 못 다루지만 기타를 다룰 줄 아는 분들은 기타 코드가 달려 있으니 문학행사에서 기타 치면서 노래를 부르면 좋을 것 같다. 악보 이미지 파일 3개 올린다.
내 시가 <대구신문>에 소개되었다 내 시집 에 실린 시 "봄날, 꽃이 내리다"가 오늘 에 소개되었다. 대구시인협회에 감사드린다. 신문 지면을 켭처해서 올린다.
[시노래] 안개가 짙은들 / 나태주 시인 시, 우원규 시인 작곡 시노래 신곡 발표! 나태주 시인의 시 "안개가 짙은들"에 제가 직접 멜로디를 붙이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기타를 못 다뤄서 파도소리를 반주로 했습니다.안개가 짙은들 / 나태주 시인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 수야어둠이 깊은들 아침까지 막을 수야안개와 어둠 속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야ㅡㅡㅡㅡㅡ우원규 시인본명: 우용수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만다라문학 시 신인상(2009)만다라문학 단편소설 신인상(2010)한국문학신문 단편소설 작품상(2011)시집 《위로》(2012)선수필 신인상(2013)시집 《꿈속에서 또 꿈을 꾸다》(2025)시노래 시와 작곡 5건, 노래 작곡 2건, 작사 2건티스토리 "우원규 시인의 서재" 운영명상하며 시 쓰는 시인
시노래 신곡 <봄날, 꽃이 내리다> 시노래 신곡 를 올립니다. 내 시집 에 실린 시에서 몇 행을 뺀 것을 가사로 해서 내가 직접 멜로디를 붙이고 반주 없이 생목으로 부르고 스마트폰으로 녹음했습니다. 기타 반주가 있으면 좋으나 악기를 다루지 못하기에 파도소리를 반주로 넣었습니다. 영상은 내가 대전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시, 작곡, 노래 우원규 시인(가사)봄날, 꽃이 내리다 / 우원규 시인어둑한 골목길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가로등 불빛에 번지는 안식의 휘파람 소리 들린다 끝을 잃어버린 긴 번뇌 뒤에 오랜만에 내려오는 평온의 소식 시간이 멈춘 듯나도 진공이 된다싱그러운 꽃은 떨어지는 소리조차 봄날이다싱그러운 꽃은 떨어지는 소리조차 봄날이다싱그러운 꽃은 떨어지는 소리조차 봄날이다ㅡㅡㅡㅡㅡㅡㅡㅡ이 시는 6월 18자 대구신문 코너에 소개..
시노래 신곡 <유혹 _글라디올러스> 신곡 를 올립니다. 내 시집 에 실린 시 그대로 가사로 해서 제가 멜로디를 붙이고 반주 없이 생목으로 부르고 스마트폰으로 녹음했습니다. 기타 반주가 있으면 좋으나 악기를 다루지 못하기에 파도소리를 반주로 넣었습니다. 영상은 내가 자연 속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우원규 시인 시, 작곡, 노래(가사)유혹_글라디올러스 시: 우원규네 집 앞을 지날 때면늘 힐긋힐긋 훔쳐보게 돼담장 너머로 보이는 너의 하얀 속살 주책없이 자꾸만 돌아보게 돼 앞만 보고 가려고 해도 샤방샤방 피어나는 네 미소가 내 발목을 붙드네 오늘 아침엔초롱초롱한 이슬 머금은 노란 속눈썹이 애간장을 녹이네 아무도 몰래 찍어 둔 네 사진들을 숨어서 혼자 보곤 해짝사랑은 아픈 거라고들 하지부..
신곡 <꽃잎> 드디어 완성 노래 을 드디어 완성했다. 내 시집에 실린 시 을 기초로 내가 만든 가사만 살렸고, 결국 내가 힘들여서 만든 멜로디와 노래는 과감히 포기했다. 그리고 노래 만들어주는 SUNO AI 앱을 오늘 지인에게 소개받아서 바로 활용했다. 당연히 한 번에 만들어진 노래가 아니다. 동일한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한 결과 멋진 노래가 나왔다. 멜론에 바로 올려도 될 정도다. 즐감하시길. (가사)꽃잎작사: 우원규 시인작곡, 노래: SUNO AI 무심히 흘러가는 강물 위로 오색 빛고운 꽃잎들을 띄워 보낸다 꽃잎 하나에 아련한 추억 하나저 멀리 흘러간다 강물을 거슬러 자꾸만 돌아오는하얀 꽃잎 하나 내 앞에 서성이며 아쉬워 맴돌다 떠나간다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무심한 강물처럼 (간주)꽃잎 하나에 아련한 추억 하나저 멀리 흘러간다흐르..
[동시]손으로 보는 연희 / 우원규 계간 2025년 여름호에 실린 내 동시손으로 보는 연희 / 우원규 12살 연희는손으로 엄마를 봐요눈으로 보는 것보다더 섬세하게 봐요손으로 나무를 보고손으로 예쁜 꽃들과 시선을 맞춰요손가락을 살살 깨물어주는강아지 해피를 가장 좋아해요손으로 책을 읽는 연희점자책에 가만히 손을 대고 보면올록볼록한 미로 속에숲도 있고 파란 하늘과 별들도 있지요2025년 6월 29일 인터넷신문 뉴스N에 곽문호 시인께서 소개해 주셨다.🦋 🦋 🦋🦋 🦋 🦋우원규 시인본명: 우용수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만다라문학 시 신인상(2009)만다라문학 단편소설 신인상(2010)한국문학신문 단편소설 작품상(2011)시집 《위로》(2012)선수필 신인상(2013)시집 《꿈속에서 또 꿈을 꾸다》(2025)시노래 시와 작곡 5건, 노..
[시]부평초 / 우원규 부평초 / 우원규 언제쯤 꽃 피우고 열매 맺을지 묻는 이도 이젠 없다씨앗으로 태어나 여전히 씨앗으로 썩을런가 보다은은한 5월의 달빛을 타고 질주하는 배꽃 향기였던가하지만 아직 내 뇌리를 서성이는 엷은 그림자어느 우중충한 겨울날 밤하늘의 아린 별이 되어버린 그녀생의 의미와 무의미 사이에서 배회하는 나를따스한 노을색으로 어루만진다 우울과 조울의 이중변주곡이 연주되는 이 세상에서끝이 뻔히 보이는 어설픈 게임에서는흥분과 허무가 시소를 탄다스산하게 푸른 하늘엔 희미한 낮달이 얼룩진 얼굴로 자기 실존을 탐색한다심장 속 은밀한 공간에 꼭꼭 숨겨두고 싶은그녀와의 백색 기억마저도눈 아지랑이 속으로 아스라히 멀어져 간다이렇듯 시간은 내게 소중한 모든 것들을 빼앗아나를 더 삐걱거리게 한다나사 풀린 낡은 의자처럼 2025년 ..